[동탄]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시아이> (feat. 동탄 3대 오마카세?)

스시아이
동탄

 

 기분 내고 싶은 날이면 나는 가장 먼저 오마카세가 떠오르는 것 같다.

 일식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다양한 재료로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을 바로 만들자마자 먹을 수 있어서 스시 오마카세를 선호한다.

 

 동탄 3대 오마카세중 하나라고 불리는 스시아이를 이번에 다녀왔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니 예약은 필수다.

 

 

 주차장이 협소할 것 같아서 근처 공영 주차장에 대고 걸어가는 길!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조용한 상가 거리에 위치해있다.

 

 

 간판이 작아서 못보고 지나쳤었다 ㅎㅎ;

 지하 1층인데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바로 지하주차장이 보여서 이 길이 맞나 싶었다.

 아무튼 무사히 저녁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메뉴
오마카세(런치) 39,000
오마카세(디너) 45,000

 오마카세(디너)로 주문했고, 생맥주도 같이 시켰다.

 보통 오마카세가 런치 5만원대, 디너 10만원대인걸 고려하면 오마카세치고 가격이 정말 착한 편이다!

 

 첫 메뉴로 나왔던 전복 술찜.

 내장으로 만든 소스를 찍어먹어도 되고 밥이랑 비벼먹어도 맛있다.

 

도미 초밥.

숙성회라 그런지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다.

 

광어 지느러미 초밥.

엔가와는 워낙 좋아해서 맛있었다. 회가 밥에 비해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고, 고소하다. 

 

방어 초밥.

방어철이 지난 줄 알았는데 아직 나오나보다. 

 

대뱃살 초밥.

굵은 소금과 와사비를 조금 많이 올려서 간장을 찍지말고 먹어보라고 하셨다.

소금의 깔끔한 맛과 기름진 대뱃살이 잘 어울린다. 

참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그래도 거슬리는 피맛이나 비린맛은 없어서 먹을만했다.

 

단새우 초밥.

달달하고 맛있다. 여기에 우니만 올라가면 최고인데..'ㅠ'

 

삼치였나 고등어를 살짝 그을린 초밥이었다.

위에 올라간 소스랑 아주 잘 어울렸다.

 

복지리탕이랑 카이센동!

카이센동 조그만게 너무 귀엽다.

 

참치를 갈아서 만든 말이.

 

대망의 우니!

오마카세에서 우니가 나오는 메뉴를 가장 기대하는 편인데,

솔~직히 우니는 그저그랬다. 많이 비리거나 그랬던건 아닌데 살짝의 쓴맛이 느껴진다.

 

새우 머리튀김 + 새우초밥

 

연어 아부리 초밥.

와.. 이때쯤부터 배가 너무 불렀다.

 

아키모(아귀간)

맛이 강해서 아주 조금씩 떼어서 소스를 적셔 먹어야 맛있다. 한번에 많이 먹으면 비리다고 느낄 수 있다.

 

장어초밥.

 

후토마끼와 디저트.

 

마무리 우동까지.

 

후반에는 너무 배가 불러서 거의 한입씩만 먹거나 동행한테 양보해야했다.

 

 

'와 진짜 미쳤다..! 너무 맛있다..' 뭐 이런 메뉴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는 인계동 스시아키라가 좀 더 내 스타일인걸로.. 근데 뭐 가격차이가 많이 나니 

메뉴 가짓수도 정말 많고 하나하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한 오마카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