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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국내

서울 신라호텔 호캉스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1일차 -애프터눈티 & 해피아워

by 연연봄 2022. 6. 18.

 

신라호텔은 라운지가 알차기로 유명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인기가 많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그랜드 디럭스룸으로 예약하고 갔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하면,

1일차에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2일차에 조식, 브런치(주말)

이렇게 4식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앞에서 발렛을 할 수도 있고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올라오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구름이 아주 예뻤던 하루.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나 많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바로 23층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체크인은 3시부터고, 거의 맞춰서 도착했는데 대기없이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었다.

체크인한 방에 들어서니 방 가운데부터 침대, 욕실에 모두 큼직한 창문이 있는게 너무 좋았다.

남산뷰랑 시티뷰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남산뷰로 선택했는데,

정말 남산이 정가운데 보이는 뷰의 방으로 받았다. >_<

짐을 풀고 3시30분부터 시작인 애프터눈티를 즐기러 라운지로 다시 올라갔다.

라운지에 가보니 해가 한창 높이 떠있을 때라 남산뷰 방향은 모두 블라인드 쳐져있었고,

반대편 시티뷰만 블라인드가 올라가 있었는데 시티뷰도 시야가 확 트이고 예뻤다.

라운지에 올라가면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시티뷰쪽 테이블은 이미 다 차있어서,

블라인드가 쳐져있긴 하지만 창가쪽 테이블로 안내 받았다.

애프터눈티 세트 이외에 간단한 과일이나 차,커피,주스 등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아이스 커피류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과일 가지러 총총..

곧 내어주신 애프터눈티 세트.

양이 많진 않지만 곧 6시부터 해피아워이기도 해서 적당하고 좋았다.

+ 애프터눈티랑 같이 사진을 찍으면 아주 예쁘게 나온다.+_+

단 걸 좋아하지 않는데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딱 좋았던 스콘.

같이 나오는 버터를 얹어먹으면 맛있다.

에끌레어는 내 입맛에 꽤 달았다.

사진은 따로 안 찍었지만 다쿠아즈도 맛있었고, 특히 저 참치샌드위치가 엄청 맛있었다.

따로 주문해서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기 진짜 커피 맛있다..! 커피 많이 못 마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마셨다.

그 다음엔 아이스 라떼로 시켰는데 라떼도 역시 굿굿..

다 먹고나니 해피아워까지 1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그냥 라운지에서 해피아워까지 기다려도 상관없지만..

산책이나 구경도 할겸 1층으로 내려갔다.

체크인하러 바로 23층 올라가느라 못 찍었던,

신라호텔의 상징같은 샹들리에 인증샷도 찍었다.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것처럼 너무 예쁘다.

1층의 베이커리 구경하다가 너~무 귀여워서 바로 구매한 신라베어 키링.

에코백이랑 같이 세트로 많이들 구매하는것 같다.

집에 있는 가방 중에 포인트로 달아줘야겠다>_<

밖으로 나와서 영빈관 근처로 조성되어있는 산책길 좀 걷다가 6시 조금 안된 시간에 다시 라운지로 갔다.

우연인지 아까 애프터눈티 때 앉았던 같은 자리로 또 배정받았다 ㅋㅋㅋ

해피아워가 시작되면 음식과 술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샐러드부터 애피타이저, 핫푸드, 디저트, 다양한 주류까지..

가짓수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하나하나 다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저 찹스테이크는 정말 덩어리도 크고 스테이크 덩어리 같았고,

닭고기도 맛있고 의외로 생선요리(가자미)가 진짜 맛있어서 여러번 가져다 먹었다.

라따뚜이도 맛있고!

주류는 와인 위주로 가져다 마셨다.

레드와인 2종, 화이트와인 2종, 스위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이 있었는데

레드, 화이트,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 모두 한잔씩은 마신듯 하다 @_@

레드 와인은 2종 모두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적당히 드라이한 맛 ㅎ_ㅎ

스파클링은 청량한데 단맛이 없어서 산뜻한 맛.

화이트 와인도 드라이한 편.

스위트 와인이 적당히 달달하고 너무 맛있어서 한 잔 더 마셨다.

술로 이미 뽕뽑은 이 기분..!

해가 적당히 지면 남산뷰쪽 자리도 블라인드를 올려주신다.

해피아워는 10시까지고, 별도로 시간 제한은 없었다.

그치만 배도 너무 부르겠다 알딸딸하겠다 8시가 좀 넘어서 방으로 돌아왔다.

어반아일랜드도 이용은 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수영장 이용은 패스했다.

저녁에는 목욕도 하고,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면서 제대로 힐링했다.

휴대폰 미러링이 안되서 좀 끙끙댔는데 사람 부르니 바로 해결ㅎ_ㅎ..

밤에 되고 어둑해지니 방 뷰가 더 빛을 발했다.

오른쪽엔 동국대학교도 보이고..

왼쪽엔 반얀트리가 보인다.

침구도 두 말할것 없이 너무 좋아서 거의 눕자마자 파묻히듯이 잠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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