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계동]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여긴 전국구 부대찌개 맛집이야..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수원, 인계동

 

 

인계동에 아주 유명한 부대찌개 맛집이 있다.

예전에 피부과 방문때문에 강남에 간 적 있었는데 원장님도 수원 얘기를 하다가

'거기 인계동에 유명한 부대찌개집 있자나요!' 했을 정도로 전국구 맛집이다.

부대찌개를 워낙 좋아하는 대한미국놈님(?)도 원탑으로 뽑으신 이나경 부대찌개..b

 

 

 

 

 

 

이나경송탄부대찌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47 문화빌딩

 

나혜석거리의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기 전만 해도 평일 저녁이나 주말 점심/저녁 모두 최소 30분은 대기해야하는 곳이다.

대신 포장은 미리 준비해두고 계셔서 바로 받아갈 수 있다.

 

 

 

가격도 비쥬얼 보면 알겠지만 가득가득한 햄/소세지 양에 비해 저렴하게 느껴진다.

포장하면 사리는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고, 밥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티비 방송에 정말 많이 출연한듯..

 

딱 앉자마자 이렇게 뚜껑 덮힌 냄비를 올려주시는데,

그냥 가만히 두면 알아서 끓을 때쯤 와서 준비해주신다.

 

그치만 나는 사진을 찍기위해 열어보았다^_^,,

진짜 여긴 올 때마다 비쥬얼이 그저 감탄..

 

다진 고기, 훈제소세지, 밑에는 스팸과 소세지, 파가 한가득이다.

이것만 봤을땐 물을 부어줘야할 것처럼 생겼는데 밑에 깔린 파에서 물이 나와서

그 채수가 육수가 된다.

 

반찬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콩나물이랑 김치정도.

 

맥주도 한잔..

운전해야하는 동행은 못 마셔서 혼자 한병 다마셨다.

 

요즘 이나경 부대찌개 갈때마다 추가하는 소세지!

별거 없이 투박하게 생겼는데 훈제소세지나 스팸보다 이게 제일 맛있다.

부대찌개 먹을때마다 상대적으로 양이 적어보이는 이 소세지가 유독 맛있어서 항상 추가한다+_+ 6처넌의 행복..

 

이거 어디 따로 안파시나욤..

 

시간이 흘러 뚜껑을 열면 아까와는 달리 물이 많이 생겨있다.

여기다가 다진마늘을 투척해주시고 살짝 쒜낏해주면 이제 먹어도 된다.

 

여길 처음 왔을때 부대찌개의 신세계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ㅋㅋ

사실 부대찌개가 맛없기도 힘들지만 또 엄청 맛있기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간 국물인데도 자극적이지 않고, 엄청 깊고 건강한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진짜 맛있다ㅠㅠㅠ 이나경님 이런 요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더워서 잘 못가는데 추울땐 최소 2~3주에 한번은 갔던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신기한게 항상 사람이 많은데도 막상 자리에 앉으면 주문이나 요청사항을 엄청 빨리빨리 들어주셔서

사람이 많은데도 오래 기다릴 일이 없다. 분업화가 아주 잘 되어있으신 듯 하다.

 

절대 망할 일은 없을 것 같은 음식점이지만

오래오래 장사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