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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수원/매탄동] <육풍당당> 삼성전자 근처 점심 추천! 내돈내먹

by 연연봄 2022. 2. 27.
육풍당당
수원, 매탄동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딜 갈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소고기가 땡겨서 언니가 추천한 육풍당당을 다녀왔다.

평일 점심부터 소고기라니 아주 호화로운 하루구만..

 

 

위치는 영통구청 맞은 편이자, 삼성전자 중앙문 근처이다.

영통구청 쪽에도 자주 갔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메뉴/가격

꽃등심 정식 16,500 (1인)

눈꽃살 24,000


 

 

꽃등심 100g + 식사가 나오는 점심 특선이 1인당 16,500원이라 가성비가 완전 괜찮은 것 같다.

그렇지만 소고기가 인당 100g이라니 부족할 것 같아서 꽃살도 1인분 추가로 시켰다 후후+_+

예약을 하고 가긴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점심에 엄청 한산했다.

 

처음에 나오는 찬.

파채가 특히 맛있었다.

 

불판을 보니 우판등심 느낌도 나는 것 같다.

 

금방 고기가 등장했다.

왼쪽이 꽃살, 오른쪽이 꽃등심.

 

새삼 느끼는건데 양파가 진짜 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구워주시는데 점심 때는 셀프로 구워야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탐났던 소금 자동 그라인더.

버튼만 누르면 소금이 알아서 갈려서 후두둑 떨어진다.

 

지방으로 불판 기름칠 중..!

 

이게 200g의 꽃등심인데, 생각보다 양이 괜찮은 것 같다.

식사도 같이 나오다 보니까 꽃살 굽기 전부터 배가 어느정도 많이 찼었다.

 

파인애플을 구워먹는건 맛있는데

왜 하와이안 피자는 싫을까.......허허'ㅁ'

 

불판 가득 재료를 다 올려줬다.

내가 구우려고 했는데 언니가 열심히 구워줬다.. 히히

 

여기 냉면이 그저 그렇다는 언니의 말을 참고해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찌개 맛집이라고까진 못하겠지만 고깃집 찌개답게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맛있다.

 

꺄~~ 다 익었다.

소고기는 반쯤 익었을 때가 제일 맛있는것 같다.

안심처럼 지방없고 부드러운 부위보다 지방이 많은 등심, 새우살 이런 부위를 좋아하는데,

적당히 기름기가 있으면서도 육질도 부드러워서 완전 맛있었다.

 

고기 먹다가 흐름 끊기면 안되니까 등심 반정도 먹었을 때 바로 눈꽃살을 올려주었다.

눈꽃살 메뉴 이름이 이쁘다. 눈꽃처럼 마블링이 퍼져있어서 눈꽃살인가..

 

 

눈꽃살도 역시 육향이 풍부한 기름기 있는 맛이라 맛있었다.

꽃등심을 먹고 배를 어느정도 채운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꽃등심이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아무튼 둘 다 맛있었다.

근데 눈꽃살은 거의 한입크기로 나와서 구운 후 따로 자를 필요가 없어서 편하게 먹기 좋다.

 

아무튼 첫방문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코로나가 좀 완화되거나 날씨가 좀 덜 더워지면

다른 친구들 데리고 재방문 의사 100%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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