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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화 리뷰

티쏘 르로끌 오토메틱 레이디, 나의 첫 오토메틱 시계!

by 연연봄 2022. 2. 17.

 

티쏘 르로끌 오토메틱 레이디
T41.2.183.16
 

 

나는 디지털 시계보다 아날로그 시계가 더 좋다.

휴대폰을 매일 들고 다니니 손목 시계는 볼 일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시간이 궁금할 때 손목에 시계가 없어서 휴대폰을 켜서 확인해야 하는게 더 귀찮다.

고등학생 때 샀던 카시오 손목시계가 정말 징글징글할 정도로 튼튼해서 10년 가까이 쓰다가,

오토매틱 시계로 넘어가고 싶어서 몇 달을 고민하다가 구입한 티쏘 르로끌!

 

 

정말 다양한 시계를 고민했었는데, 일단 내가 원했던 조건은

1. 메탈일 것

2. 실버색이 아닐 것

3. 알이 크지 않을 것

4. 시 마다 구분선?이 있을 것

이정도였다.

 

티쏘 티웨이브

 

사실 처음에 꽂혔던 모델은 티쏘 티웨이브. 다시 찾아보니 지금은 단종됐더라.

일단 흔하지 않은 로즈골드 컬러의 메탈시계였고, 구분선은 없지만 그냥 디자인이 다했다. 너무 예뻐보였다.

근데 일단 리뷰가 아예 없었고, 티쏘 매장에 가도 실물로 보기 힘들었으며, 직원 분도 거의 안 나가는 모델이라고 추천을 안하셨다ㅠ,ㅠ

 

그래서 티쏘 여성시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인 중 하나일 것 같은 르로끌로 결정.

 

신세계 강남점에서 직접 착용해본 후에 SSG 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하기' 옵션으로 바로 결제하고 받아서 정가인 94만원 보다 10만원 넘게 저렴하게 구매했다 !

가격도 딱 내가 생각하던 예산 내였다.

 

박스를 열면 쿠션을 감고 있는 시계가 보인다.

 

사이드 포켓 안에 제품 보증서와 시계줄 여분도 챙겨주신다.

 

 

르로끌 실물은 저 로즈골드 부분이 좀 더 핑크빛을 띈다.

처음 딱 직원분께서 꺼내서 보내주셨을 때부터 이미 뿅 반했었다.

 

 

저 아주 작게 촘촘히 박힌건 다이아라고 한다.

회사 다니면 오늘이 며칠인지 가물할 데가 많은데 옆에 일자도 함께 볼 수 있다.ㅎㅎㅎ

메탈 시계들이 대부분 실버색인데, 실버와 로즈골드가 섞인 색이라 훨씬 예뻐보인다.

 

 

 

알 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내가 원하는 사이즈였다.

구입하고나니 티웨이브 대신 르로끌을 사길 정말 잘한 것 같은게, 클래식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 질리지 않고 나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오래오래 착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토매틱 시계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입문용으로 좋은 시계다.

태엽을 따로 안 감아주고 시계를 며칠동안 안 끼고 있으면 초침이 멈춰있어서 당황했던 적이 몇번 있었다;ㅅ;

매일 착용하면 따로 태엽을 안 감아줘도 되지만, 며칠 빼고 있을거면 종종 태엽을 감아놓는게 좋다.

 

태엽 감기 귀찮아서 잘 때 빼고는 웬만하면 착용하고 다니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옷에나 다 잘 어울려서 데일리템으로도 딱이다.

 

100만원 이하의 여성 메탈 시계를 찾는다면 완전 추천합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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