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리뷰-해외

[독일] 프랑크푸르트♪ 뢰머 광장, 마인타워

by 연연봄 2022. 3. 9.

 

2017. 05. 11~14

 

와.. 만 4년이 넘어서야 쓰는 유럽배낭여행 일기.

20살 때부터 알바와 용돈을 모아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최소 1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갔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지긋지긋한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가지 못해 그리움을 달래며 지난 해외 여행 사진들을 많이 돌려본다.

 

20대 초반의 나에게는 해외여행에 쓴 돈이 결코 작은 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막상 취업을 하고 생각해보니

그 때 돈을 다 끌어다 쓰더라도 유럽 배낭여행을 두번이나 다녀온게 진짜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돈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ㅠ_ㅠ..

 

아무튼, 대학 졸업 전 휴학까지 하고 혼자 다녀온 50일간의 두번째 유럽 배낭여행 일기를 써봐야겠다.

첫번째 유럽 배낭여행은 두달동안 갔었고, 친구랑 함께 갔었는데 첫번째 여행이라 정말 탈도 많고 고생도 많이 했었다. 이 때는 나름 두번째라고 내 여행 스타일에 맞춰 한 나라에 여러 도시를 구석구석, 아주 여유롭게 계획하고 돌아다녔어서 돌이켜보면 정말 행복했던 시간들인 것 같다.

 

사실 프랑크푸르트는 그 때 당시 마일리지가 꽤 많았어서 편도라도 비즈니스를 타고 가려고 찾아보다보니, 원하던 날짜에 프랑크푸르트가 있어서 프랑크푸르트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혹시나 있을 시차때문에 넉넉하게 3박으로 잡았는데 예상 외로 너무 좋았던 도시라 여행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다.

(첫번째 배낭여행과 두번째 배낭여행 때 두번 다 갔던 유일한 나라가 독일인데 나랑 좀 잘 맞는 나라 같다)

 

숙소가 중앙역 근처였어서 공항에서 내린 후 중앙역으로 왔는데 어둠이 깔린 중앙역이 너무 예뻐서 한컷..

이때부터 이미 유럽감성 촉촉ㅋㅋㅋㅋ

 

밝을 때의 중앙역!

유럽은 진짜 그냥 이런 사소한 건축물도 새삼 너무 예뻐서 감성 돋게된다.

 

프랑크푸르트는 내가 50일 동안 다녔던 도시중에 제일 도시스러웠다.

유럽답지 않게 번쩍번쩍한 고층 빌딩이 꽤 많아서, 괜히 유럽은행이 여기있는게 아니구나 싶었지 ㅎ_ㅎ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보는 도시의 전망을 너무 좋아해서 가는 도시마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편인데,

마인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본 프랑크 푸르트 야경.

반짝반짝 너무 예쁘다.

 

유럽에서 보기 힘든 고층빌딩이야..ㅋㅋㅋㅋ

 

 

내가 프랑크 푸르트에서 가장 좋아했던 뢰머광장!!

프랑크푸르트의 도시도시한 면도 좋지만 역시 유럽은 이런 아기자기한 감정이지!!

 

 

건물들이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생길 수 있을까+_+

 

하도 돌아다니다가 당 떨어져서 주변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유럽은 이탈리아가 아니더라도 젤라또가 어디든 너무 맛있다.

 

댓글